우리 새끼고양이 6남매가 건강하게 커가고 있을 때 드디어 입양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6남매들끼리 너무 잘 놀고 재미있게 지냈지만 도저히 집에서 6마리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힘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더욱더 커지기 전에 입양 절차를 진행하자고 가족들끼리 합의를 했고, 드디어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집하였습니다.
가까운 지역의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올리자마자 연락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정 들여 키운 아이들이기에 아무에게나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입양 희망자의 성향과 성격들을 볼 수밖에 없었고, 가서 생활하는 사진들을 틈틈이 보내 달라는 약속도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약속들을 지킬 수 없는 사람에는 입양을 하기가 너무 맘이 불편했습니다.
큰 약속도 아니기에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분에게만 입양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입양 절차를 시작하고 일주일 후...
6남매는 금방 3남매로 줄었습니다.
월이와 금이 토야 3남매 만이 저희 가족에 품에 있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입양 희망자가 많아서 일주일 만에 3마리가 새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과 헤어진 것은 너무나 마음 아프로 슬펐지만 새 가족들과 잘 지내는 사진을 받아 볼 때면 잘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남아있는 3남매가 허전해 보여서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나머지 고양이들도 입양을 모두 갈 텐데 좋은 가족을 만나서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물품을 한 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반려동물을 샤워시키실 때 아무 샴푸나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반려묘 샤워시키실 때 사용하시는 좋은 샴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구입 후 사용해 보세요. 괜찮은 상품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 우리 귀염둥이들~~ 월이와 남매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여 이제는 제법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망을 가면 잡을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호기심도 너무 많아져서 처음 보는 물건은 꼭 손으로 건드려 보거나 만져봅니다.
눈앞에서 움직이는 물건은 본능적으로 쫒아다니고, 그러지 않더라도 관심 가는 물건에는 호기심을 갖고 만져봅니다.
저희 가족들은 새끼고양이 6남매의 호기심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새끼 고양이들은 자라고 자라서 어느 순간 어미젖이 아닌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료통에 붙어서 작은 이로 아그작아그작 씹던 모습은 너무 귀여워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아직1년도 안된 녀석들이라 새끼 고양이가 먹는 사료를 준비해서 주었는데, 알맹이의 크기도 작고 처음 접한 사료인데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경제적 부담이 있어 새끼고양이 6마리와 불청객 나비까지 모두 먹이는 게 실질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어 싸고 양이 많지만 영양소가 많은 사료를 찾아 구입해서 먹였습니다. 그래도 잘 먹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혹시 대용량이 필요한 영양소도 괜찮고 잘 먹는 사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우리 월이와 6남매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먹는 양은 배로 늘었고, 몸집도 커지기 시작했죠~~ 하지만 하는 짓은 너무 어린 새끼 고양이입니다.
항상 서로를 아끼며 엉켜서 서로 몸을 내어주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누구랄 거 없이 뒹굴며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이 무럭무럭자라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월이 화야 수야는 수컷이고, 목이 금이 토야는 암컷인 것이 시간이 지나며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컷인 월화수는 몸집이 목금토보다 커지기 시작했고, 장난도 조금 더 터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목금토야는 암컷인 게 티가 날 정도로 사람에게 잘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렸고 신기할 정도로 암컷의 티가 나기 시작했다.
조금 있으면 분양을 진행해서 각자의 집에 보내야 할 텐데 벌써 정이 너무 들어서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제 분양할 시간이 1~2달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더 더욱이 사랑을 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이고 하고는 있지만, 보낼 생각을 하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사진과 영상을 있을 때 만이라도 많이 남겨 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그래도 매일매일이 부족한 거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떠날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추억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리 새끼 고양이들 잘 클 수 있도록 기운 많이 넣어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려면 꼭 필요한게 있습니다. 바로 스크래쳐라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벽이나 바닥을 손톱으로 긁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스크래쳐입니다. 집에 있는 가구들에게 상처를 내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아래 링크에 스크래쳐를 링크 해 놓았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구입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월이와 6남매들은 무럭무럭 자랐다. 하루에 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고 있지만, 새끼고양이들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자는 것도 고양이라는 동물의 습성이고, 또한 먹고 노는 것도 열심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럭무럭 잘 크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키울 수 없기 때문에 언제쯤 분양을 해야 할지를 파악 할 수 없었다.
계속 기르면 정도 많이 들어 분양하기에도 슬플거 같고, 그렇다고 모른 척은 할 수 없으니, 정말 머리가 아픈 일이었다. 먹는 양도 만만치 않아 6마리의 사료와 어미의 사료까지 감당이 되질 않아서 분양을 빨리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분양을 할때 까지만이라도 열심히 키우자는 생각으로 신경을 썼다.
월이와 6남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갔다. 처음에 걷지도 못하던 새끼들이었는데.. 이제는 점프도 잘하고 남매들끼리 장난도 잘 치고 놀았다. 몸집이 커지는 건 하루가 다르데 커갔다. 월화수는 수컷이고 목금토는 암놈이었는데 역시나 수컷의 몸집은 더 빨리 크기 시작했다.
수놈들은 시크했고, 암놈들은 애교가 넘쳤다. 수놈 중에 첫째 월이는 그중에서도 가장 시크하고 활발했다. 가족들은 전부 월이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월이는 남매들과 장난을 쳐도 힘이 2배는 되는 거 같이 다른 새끼 고양이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새끼 고양이 6남매는 어미도 잘 안 찾고 자기들끼리 잘 지냈다. 어미가 하루에 반이상을 외출하고 있어도 울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의지하면서 잘 지냈다.
나비는 밖에 외출하다 집에 들어올때면 창고 문 앞에서 울어댔다. 그러면 우리 가족 중에 한 명이 가서 문을 열어주고, 나비가 들어오면 다시 문을 닫아놓고, 계속 이렇게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생활을 했다. 나비는 젖만 주고 한잠을 자다 다시 나가고 나가려고 할 때도 문 앞에서 울면 내보내 주고 그랬다.
그러면 새끼고양이 6남매는 자기들끼리 뭉쳐 자고, 자다 일어나면 뛰어다니며 놀고 다시 자는 패턴을 계속 유지했다.
오늘은 우리 새끼 고양이 6남매의 창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장면을 촬영해서 올려보려 한다.
새끼 고양이들의 주거 환경이 좋지 않았다. 식당 주방에 딸려있는 작은 창고여서 아무리 새끼 고양이라 해도 활동하기가 좁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새끼였지만 신기하게도 손님이 찾아왔을 때 울지는 않았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울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소를 옮겨야 할 거 같았다.
하지만 6마리에 어미 고양이 나비까지 전부 들어갈만한 장소가 없었다. 나비는 계속 밖을 밤낮없이 돌아다녔기에 문도 언제나 개방이 되어 있어야 하는 곳이었고, 사람과 같이 주거를 하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우리 가족들은 고민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너무 어려 분양도 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나비를 가두어 둘 수도 없었다. 당연히 방으로 이동을 시키기에는 무리였다.
나비가 식당으로 꾸준하게 찾아오기때문에 식당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안되었고, 당연히 2층 이상으로 이동하는 것도 힘들었다. 식당 주변에 다른 짐승들이 들어올 수 없으며, 나비만 자유롭게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할 수 있는 따뜻하고 조금 넓은 곳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 결국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창고로 이동시키기로 하였다. 가족들이 틈틈이 나비가 오는것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기로 하고 따뜻하고 넓은 곳이 그곳밖에 없었다. 그래도 대대적 이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화장실과 집 바닥을 전부 충족시킬수 있도록 정리와 청소를 하고 새로운 튼튼한 나무집으로 바꿔주고, 바닥에 매트도 깔아주고 이불도 깔아주었다. 그리고 새끼를 전부 이동시키고, 당연히 나비가 새끼들이 있는 곳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나비도 같이 들어 이동시켰다.
이사를 시켜주고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다 같이 뭉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새끼 고양이 6마리는 잠을 잘 때 꼭 뭉쳐서 잔다. 이사를 하고서도 마찬가지로 항상 뭉쳐서 잠을 잔다. 그 장면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항상 엉겨 붙어서 잠을 자는 우리 귀염둥이 6남매들은 하루의 반 이상을 잠을 잔다. 사진을 찍어도 잠에 취해서 눈을 잘 뜨질 못했다. 그리고 태어났을때 부터 계속 만져주고 안아주었더니 사람에 대한 경계 또한 완전히 사라져 있다. 사람이 가도 피하질 않고 도망도 가질 않는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항상 따뜻하게 있으려 하고, 움직이고 놀 때 빼곤 항상 이불속을 파고 들어가서 잠을 잔다.
그것도 6마리가 꼭 같은곳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데, 정말 불편해 보이는데 잠을 잘 잔다.
작은 캣타워도 설치해 줬는데. 2단이었지만 아주 잘 올라가서 놀곤 했다.
6남매는 공간이 넓어지고 나서 움직임이 훨씬 더 좋아졌고 활발해졌다. 나비도 훨씬 젖 주는걸 편안해했고, 가족들도 놀아주기가 편해졌다. 이제부터 우리 월이의 활동기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다.